AWS Developer Associate 자격증 시험준비 및 후기 (feat. 공부 로드맵)
AWS 자격증 공부 로드맵
아래 사진은 AWS 자격증이다.
크게 Foundational, Professional, Associate, Specialty 4개 수준(?) 이 있으며, 가장 낮은 Foundational 을 제외한 나머지 3개는 각각 분야가 나뉘어져 있다.
- Foundational: 분야가 없으며, 가장 기초단계이다. Public Cloud 초급수준의 자격증이다. (AWS 6개월 경험 권장)
- Associate: 중급수준으로, Architect/SysOps/Developer 분야로 나뉜다. (AWS 1년 경험 권장)
- Professional: 고급수준으로, Architect/DevOps 분야로 나뉜다. (AWS 2년 경험 권장)
- Specialty: Network/Security/ML/Data Analytics/Database 분야로 나뉘며, 각 분야별 더욱 심도있는 수준의 자격증이다
구글링한 정보와 개인적인 취득 경험을 종합해서 정리한 AWS 자격증 공부순서(로드맵)이다. (개인적인 의견)
- AWS 사용이 처음이 아니라면 Practitioner은 불필요.
- Solution Architect Associate -> Solution Architect Professional 이 가장 일반적. 전반적인 AWS 서비스를 이해가능. 특별한 목적없이 전반적인 Public Cloud Study 또는 취업/승진 등의 목적이라면 가장 적절
- 개발/운영 에 필요한 솔루션에 대해서 특히 좀더 자세히 알고자 한다면 Developer+SysOps -> DevOps
- Specialty 는 필요에 따라서 준비. 다만 이미 AWS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Associate 및 Professional 먼저 준비
- 시간/비용 등의 문제로 Associate 건너뛰고 Professional 을 바로 공부하는 것도 가능 (개인적으로 비추)
CKA 합격(관련글) 이후인 3월 중순 정도부터 시작해서 약 2달 정도 걸리긴 했지만.. 중간에 공부를 하지 않은 기간이 있기때문에.. 모두 감안했을때 실제 시험준비는 1달 정도 걸렸다. 자격증을 합격했다는 만족감은 있으나 시간과 노력대비 새로운 지식을 많이 배운것 같지는 않다. 총평은 글 마지막에 정리해 놓았다.
참고로 자격증을 하나 취득하면 50% 할인 바우처를 제공해준다. 즉 Associate을 따면 50% 할인된 가격에 Professional을 응시할수 있기 때문에 자격증응시 비용을 아끼기 위한 목적으로 Associate를 건너뛸 필요는 없다. (Associate가 150$ 이고 Professional 이 300$ 이므로 둘 다 취득해도 300$, Professional만 취득해도 300$ 이다.)
배경
AWS 환경에서 실제 운영경험은 없으나 약간의 개발 경험은 있었다. (EC2, S3정도) 작년에 Associate 및 Professional Solution Architect 를 취득한 상태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공부하기는 수월했다.
시험준비
Udemy의 "【한글자막】 AWS Certified Developer Associate 시험 합격을 위한 모든 것!" 강좌만 들었다. 원래 9.9만원인데 이벤트 중이여서 1.2만원에 구매했다. (항상 이 가격에 판매하는것 같기도 하다) 그 외에 덤프(dump)나 다른 어떤 외부 자료로 사용하지 않았다.
덤프를 이용하면 더 빠른시간에 합격할수 있겠지만, Solution Architect 시험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점은 Associate는 덤프없이도 충분히 함격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자격증 취득보다는 AWS 서비스를 잘 이해하는 목적이 좀더 컸기에.. 덤프없이 공부하고자 했다. (Devops Professional 은 덤프의 힘을 빌려야 될것 같다...ㅎㅎ)
공부하기
Udemy 강의는 427개, 32시간이다. 강의는 이론 + 실습으로 이루어져 있다. 32시간중 절반정도가 실습시간이며, 실습을 하지 않을거라면 듣지 않아도 상관없다. (처음에는 듣다가.. 나중에는 실습은 모두 skip했다) 그리고 강의가 서비스별로 33개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이미 잘 알고 있는 서비스라면 넘어가도 크게 상관 없다. 강의 하나가 5~10분 정도이기 목적이나 주요 특징 등에 대해서 소개하고, 자세한 내용은 다루지 않는다. 그리고 Associate 자격증 시험 자체가 어렵게 나오기보다는 각 서비스별 주요 특징이나 다른 서비스와의 공통점/차이점 정도만 알면 되기 때문에 강의 제목을 보고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면 넘어가도 될것 같다.
각 섹션별 마지막에 연습문제가 있다. 개인적으로 이것을 반복해서 풀어보길 추천한다. 동일한 문제가 나오는게 아니기 때문에 덤프처럼 문제를 외우기보다는 이유를 확실히 이해하는것이 중요하다. 결국에는 서비스별 주요 키워드가 어떤건지 아는것이 중요한것 같다.
퇴근후에 1시간 정도씩 공부했고, 실습강의와 이미 잘 알고 있는 서비스(EC2)는 듣지 않았다. 실제 공부한날은 20일 정도 되는것 같다. 강의를 모두 들은 후에는 마지막 연습문제만 3번정도 반복해서 풀었다.
시험보기
AWS Solution Architect, CKA 등 온라인으로 자격증 시험을 몇 번 봤는데 모두 비슷하다. 캠으로 감시당하면서 보는 방식이고 소음이 나거나 특이사항이 있으면 시험이 중단된다. 나는 소음과 가족의 무단침임(?)을 방지하기 위해서 새벽 1시에 봤다.
객관식 65문제였고, 시간은 130분이었던것 같은데.. 모두 푸는데 55분 정도 걸린것 같다. 1문제당 1분이 채 안걸린것 같다. 위에서 말한 서비스와 키워드만 잘 매핑해 놓는다면, 키워드만 잘 찾으면 되기에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는다. 플래그 및 돌아가기 기능이 있어서 헷갈리는 문제를 표시해 놓고 모두 푼 후에 검토도 할 수 있다.
시험이 끝나면 바로 합격/불합격 결과를 알 수 있다. 1000점에 720점 이상이면 합격이며 905점으로 합격하였다. (생각보다 점수가 높아서 가분이 좋았다) 합격 메일과 AWS 사이트내 합격여부 업데이트는 다음날 오후정도에 된것 같다.
후기
일단 Udemy의 강의가 너무 좋았다. 강의 만료기간이 없기 때문에 나중에 업무를 하다가도 서비스에 대해서 헷갈리거나 사용법을 알고싶을때 학습하기 좋을것 같다. 강의별 시간도 5~10분에 실습까지 있고, 대부분의 서비스가 모두 있기 때문에 이점은 정말 좋은것 같다. 이 강의를 구매해서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마지막 연습문제는 꼭 반복해서 풀어보길 추천한다. (앞으로 IT 공부는 Udemy로 통일)
다만, 공부하기 전과 비교했을때 AWS에 대한 지식이 늘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Solution Architect와 비교했을때 몇가지 추가적인 AWS 서비스를 배우기는 했으나, 공부시간 대비 비효율적인것 같다. 이미 Solution Architect 자격증이 있다면 바로 DevOps 를 도전하는것도 생각해 볼만한것 같다. 만일 처음 AWS 자격증에 도전하거나 좀더 체계적으로 자세히 공부하는것을 목적으로 한다면 괜찮은것 같다.
모든 AWS 자격증이 그렇지만.. 취업이나 승진 등 자격증 취득 자체가 목적이라면 강의를 모두 듣는건 비효율적인것 같다. 덤프(dump)를 구해 공부를 하는게 가장 효율적이다.
AWS자격증의 가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Public Cloud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모든 IT자격증이 그렇듯 이것이 있다고 전문가라고 보기 어렵고(그렇게 생각해 주지도 않고), 실무의 경험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자격증만 있고 실무경험이 없다면 없는것과 똑같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비슷하게 생각할꺼라 생각한다) 중요한건 자격증의 취득여부보다는 실무경험과의 연결 여부인것 같다 (취업, 승진을 목적으로 따는 사람은 제외)